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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 "넥스트칩, 글로벌 자율주행차 고성장 수혜…車반도체 강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5 08:45

수정 2023.10.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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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25일 넥스트칩에 대해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중인 글로벌 자율주행차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넥스트칩은 2019년 설립된 차량용 카메라 영상처리 및 인식용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현재 주력제품인 ISP(ImageSignal Processor)는 차량용 카메라 내 이미지 센서로부터 입력되는 신호를 받아 화질 개선 및 특정 기능 수행 등의 영상 처리를 담당하는 반도체다.

백종석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고성장 전망으로 넥스트칩에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넥스트칩은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제품을 보유했고, 전기차·스마트카 시장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성장 중이어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기능의 고도화와 상용 화 무드로 카메라 관련 반도체시장의 성장이 기대 돼 2030년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차 시장 각각 145조원, 2385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해 선도적인 ISP 기술력 효과와 AHD 고객 확대 가능성, 2025~2026년부터 ADAS SoC 제품 성장 등을 기대할 만 하다”라고 부연했다.


넥스트칩은 국내 대형 완성차 기업 및 관련 부품사향으로 2019년부터 ISP 제품을 납품했고, 적용되는 차종과 대당 탑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관련 고객 전차 종에 동사 제품이 1개 이상 탑재 중이다.

한국IR협의회는 2022년 기준 고객 비중에서 국내 대형 완성차 기업향 매출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파악했다.

넥스트칩은 글로벌 이미지 센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고객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유럽 및 미주등 잠재 고객들에 대한 향후 납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중인 점을 호재로 짚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차량 대당 반도체 탑재량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동반하여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1년 530억달러에서 2029년 1039억달러로 성장(연평균 성장률 +8.8%)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향후 전기차가 좀더 스마트카로 진화해 나간다면 차량용 반도체시장 성장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따라서 이러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넥스트칩은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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