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26일 열린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고체 전지는 기존 전지와는 소재, 공법 등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와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목표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 과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으며, 올해 4·4분기에는 고객향 샘플 공급이 시작되면서 성능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다수 주문자 위탁생산(OEM)들과 양산 과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 전지는 초격차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핵심 목표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