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부산 강소기업인 유니스㈜와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회사 연구소와 시스템 공간 등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21년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6호로 지정된 유니스는 30년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외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는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본사와 1~3공장이 모두 부산에 있다. 디스플레이용 보호 코팅소재, 광학 접착제, 기타 유기화학제품 등의 표면처리를 위한 정밀약품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적 케미컬 산업에서 반도체 신소재라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동아플레이팅은 26년간 자동차 시트, 안전벨트, 조향장치 등 안전부품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표면처리 전문 기업이다. 2015년 스마트공장 도입 후 종합 대시보드,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마트공장 모델 공장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부산지산학협력 21호 브랜치로 지정됐다.
한편 올해 상생투어에서는 지난해 의견을 반영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사단지에서는 부산 산업 및 기업 현황과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전자파적합성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을 진행하는 전자파실차시험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장비, 공기청정기 성능평가 장비 등을 둘러봤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시민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 영역과 시장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영역 두 부문 간의 연계가 제한적이었다”면서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중간에서 연결시켜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한 상생투어를 통해 앞으로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지역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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