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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재미·기부 결합한 콘텐츠 잇따라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7 14:23

수정 2023.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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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재미·기부 결합한 콘텐츠 잇따라 선보여

아프리카TV는 자사 BJ들이 재미와 기부를 결합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BJ ‘Fresh토마토’는 본인이 시그니처 콘텐츠를 진행하며 직접 키운 토마토 판매 수익 310만원 전액을 지난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그는 평소 스타크래프트와 LoL 등 게임 콘텐츠를 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토마토를 좋아해 닉네임을 ‘토마토’라고 지은 그는 아프리카TV와 함께 ‘토마토 팜’이라는 농사 콘텐츠를 기획해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생산부터 라이브 커머스 판매까지 직접 진행했다.

BJ ‘걸뽀’는 올해 스포츠 시그니처 기부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불러왔다.
‘걸뽀의 러브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총 4회 동안 선보인 해당 콘텐츠는 걸뽀가 볼링 경기를 다른 크리에이터, BJ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스트라이크당 10만원, 스페어 처리시 5만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취지다.

또한 아프리카TV가 중소벤터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난 4월부터 매달 인기 BJ들과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콘텐츠 ‘돈 기부(GIVE) 업’은 소상공인들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면서 매출의 1%를 누적 매출액 1등 BJ의 이름으로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콘텐츠다.

특히 버추얼 BJ들이 메타버스 속 가상의 매장에서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고, BJ 친필 사인 경품 증정 이벤트 진행 등 유저들과 몰입감 있게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는 신선한 경험과 재미까지 선사했다.


아프리카 관계자는 "아프리카TV 등에서 꾸준히 재능기부, 자원봉사 콘텐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 온 BJ들과 유저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형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이는 사회적으로 콘텐츠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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