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7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과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 강대경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후지필름 코리아는 공간생태연구실의 연구비 및 적외선영역 촬영이 가능한 라지포맷 미러리스 GFX100IR, GF렌즈, 쌍안경 등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기기를 지원한다. 또한 후지필름은 단국대학교 영화과와 협업해 공간생태연구실의 활동을 담은 영화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후지필름의 쌍안경 제품을 활용한 시민 참여 인공 새집 모니터링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탐조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전국적으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생물 다양성 보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 강대경 학장은 "후지필름 코리아 지원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연구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의 생물다양성 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과 학계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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