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투운용·미래에셋·피데스운용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를 4곳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주요 4개국(미국, 일본, 인도, 베트남) 주식형으로 나누어 선발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평가위원회 등 정량·정성평가를 거쳤으며, 철저한 운용사 현지실사를 통해 운용사를 엄선했다.
미국 주식형은 삼성자산운용을 일본 주식형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 인도 주식형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베트남 주식형은 피데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선진국에서는 유럽 대비 미국·일본을, 신흥국에서는 중국 대비 인도·베트남을 유망투자국가로 판단하고 있으며, 선정된 운용사를 통해 해당 국가의 우수한 펀드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유망국가펀드 투자를 통해 기존의 EMP와 글로벌펀드 투자에서 유망국가펀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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