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신작 발표회 '블리즈컨' 개최
[파이낸셜뉴스] 블리자드가 대표작 '디아블로 4'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을 공개했다.
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행사를 열고 WoW의 신규 확장팩 스토리라인 '세계혼 서사시'를 발표했다.
크리스 멧젠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내년은 WoW 서비스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 20년의 정점과도 같은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혼 서사시'는 WoW의 배경 '아제로스' 행성을 주 무대로 하는 3개의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심야 △마지막 티탄으로 구성된다. 블리자드는 '세계혼 서사시'의 첫 확장팩인 '내부 전쟁'을 내년 발매할 방침이다.
인기작 '디아블로 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도 공개됐다. '디아블로 4' 본편의 이야기를 이어 가는 '증오의 그릇'은 내년 말 출시 예정으로, 밀림 콘셉트의 새로운 지역과 신규 직업이 추가된다.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블리즈컨은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5일까지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게임별로 구체적인 게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오버워치 2'와 협업한 걸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퍼펙트 나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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