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춘천=김기섭 기자】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도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는 도로 침수 34건, 안전조치 3건 등 37건이다.
이날 오전 7시12분쯤 인제군 인제읍 기야리 하천에서 1t 포터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운전자가 구조됐다.
오전 9시27분쯤에는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운전자들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앞서 오전 6시27분쯤 원주 관설동에서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이날 오전까지 춘천과 원주, 정선, 화천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이어져 소방당국이 출동,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수량은 홍천 남면 70.5㎜, 춘천 북산 70.5㎜, 양구 68㎜, 철원 동송 67.5㎜, 화천 65.5㎜, 인제 신남 65.5㎜, 고성 대진 20.5㎜, 속초 청호 12.5㎜, 양양 9.5㎜ 등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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