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취업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매해 청년들의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도 지원 목표 인원인 6700명 신청 접수분이 10월 말 마감됐지만, 시와 경제진흥원이 파크랜드와 협업해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중인 만 15세~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구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희망 대여업체, 방문일, 시간을 예약한 뒤 승인완료 문자를 받고 대여점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정장 대여는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등 3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처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또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부산의 대표 기업인 파크랜드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이번 드림옷장 재개를 위한 면접 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청년의 취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