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이정섭 등 검사 탄핵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기로 했다. 장관급 인사에 대한 탄핵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탄핵을 연일 언급, 진행하고 있다.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것은 지난 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시작으로 9월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만약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 행안부 장관에 이은 두 번째 탄핵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 대한 탄핵도 언급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본회의 가결을 주도했다. 같은 달 검사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으며 당내 검사범죄대응TF를 꾸려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이날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에 있을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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