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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은 8559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으로 76.9%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나왔다"라며 "미국·중국 법인 등에서 2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국내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면서 발생한 이익이 50억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 증가는 신라면 더 레드와 먹태깡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좋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50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신제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감소분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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