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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사퇴' 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김석기 단수 등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5 17:30

수정 2023.11.15 17:31

국민의힘 김석기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신년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석기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신년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실시된 보궐선거에 경주 출신 재선의 김석기 의원이 단수등록했다. 김 의원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이견이 없다면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김 의원이 단수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전후로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혁신위원회가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건의하자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으며, 당내 사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재선의원으로 무게감을 잡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최고위원 선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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