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이런 내용의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현대차·기아 김용화 사장(CTO)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1200여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제공받게 됐다. 경찰청 자료를 처음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기존 카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3초 뒤, 5초 뒤 신호가 바뀐다"는 등의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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