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 지원에 앞장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이하 IEEE)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적합성평가 활동 및 표준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EEE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표준 및 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분야 인증 및 인공지능 윤리 적합성 평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EEE 내 표준 및 적합성 평가 기술 그룹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IEEE는 175개국 3만4000여 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2100여 종의 표준 개발뿐 아니라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등 10개 분야의 적합성평가 프로그램 운영기관이다. 협회는 올해 4월 발족한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의 간사기관이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원스톱 지원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내에서 인증 취득 가능한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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