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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417억원 들여 상수도 현대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5:57

수정 2023.11.22 15:57

전북 김제시청.
전북 김제시청.


【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가 깨끗한 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417억원을 확보해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블록 구축과 노후관 교체, 누수복구,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지 급수구역의 유수율(정수장에서 만들어 각 가정에 보내지는 수량의 비율)이 85%(사업 전 67%)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수나 누수 사고 시 블록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며, 누수량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도시설 개선에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김제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나 일시적 물 끊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사전에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을 높이면서 수돗물 원가를 절감해 수돗물 공급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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