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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포스코1%나눔재단, 상이유공자 등 보조기구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0:21

수정 2023.11.23 10:56

협약 기간 2년간 연장 올해 총 50명에 첨단보철구 지원
국가유공자, 현역 군인, 소방공부원 등에 로봇 의수·의족 전달
[파이낸셜뉴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0월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글귀 새겨진 표지판 공개행사에서 세종시 초등학생, 보훈부 새내기 직원 등과 제막식을 갖고 있다. 표지판 주변으로 전국 12개 국립묘지를 상징하는 '돌' 조형물이 함께 설치돼 오늘의 대한민국이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뉴시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0월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글귀 새겨진 표지판 공개행사에서 세종시 초등학생, 보훈부 새내기 직원 등과 제막식을 갖고 있다. 표지판 주변으로 전국 12개 국립묘지를 상징하는 '돌' 조형물이 함께 설치돼 오늘의 대한민국이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철구 전달 행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부가 전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포스코 1% 나눔재단'은 한국전쟁(6·25전쟁) 70주년이던 지난 2020년부터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3년간 첨단보철구를 지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윤종진 보훈부 차관과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국가유공자 27명, 현역 군인 1명, 소방공무원 22명 등 50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2020년 첫 해엔 26명, 2021년엔 32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철구가 지원됐고, 작년엔 국가유공자 30명, 현역 군인 2명, 소방공무원 16명이 보철구를 받았다.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보훈부와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지원협약을 맺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협약 기간을 2025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재단이 이번에 지원하는 로봇 의족은 보행 뿐만 아니라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방수 기능도 포함돼 있으며 로봇 의수는 손가락 5개가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엄지손가락이 회전이 가능해 등 좀 더 민첩하고 정교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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