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제28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 김향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민과 소비자단체 임원 및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인 상명대 이준영 교수의 '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부산시 소비자 권익증진 유공자 8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장과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수여도 진행된다.
수상자는 △부산YWCA 상담사 이경애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 회원 이월순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모니터위원 성영순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생활센터 파견상담원 김은미 △부산소비자연맹 자문위원 한승협 △소비자교육중앙회 부산광역시지부 동구지회장 최영희 △한국부인회 부산광역시지부 총무 김경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 사상동백회 회장 유옥숙 등 총 8명이다.
아울러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미래 소비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부산시민에게 5000원씩 모금해 마련한 소비자장학금을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이승원 △삼성여자고등학교 조은율 △다대초등학교 신수진 3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수능 후 사회에 첫발을 딛을 고3 학생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초년생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40개 고등학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소비자피해예방법과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내구제 대출, 리뷰알바, 메신저 피싱 및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 사기 등의 피해 예방법, 피해대처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 부울경 지원과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의 날을 기념한 행사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가 주관하는 '제36회 소비자정보전시회’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서면 중앙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소비자상담동향, 피해 현황 등을 공유하는 소비자정보관 △소비자안전관 △환경관 등 다양한 주제로 소비자 관련 정보를 전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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