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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도 통했다···환헤지 한국판 SCHD도 1000억원대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10:17

수정 2023.11.29 10:19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환헤지 유형 상품도 순자산을 1000억원대로 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순자산은 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1일 상장한 이후 8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수치는 3345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개인투자자 선택을 받아 연초 이후 7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며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그로 인한 성과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은 투자자들 수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은 14%다.

김 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 환헤지형 ETF이므로 대표지수 이외 환헤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수적”이라며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을 투자 목적 및 투자 성향에 맞춰 고른 뒤 꾸준히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ETF 시장에는 주식형, 채권형, 대체형 등 총 57개 환헤지형이 상장돼 있다.
24개 주식형 ETF의 경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제외하면 각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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