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여고추리반' 등 메가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동시에 tvN, JTBC 등 인기 채널 실시간 LIVE 서비스 및 독점 수급작 확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 콘서트·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폭넓은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특히 올해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을 비롯해 예능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 등 다양한 장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독점 수급작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 독점 생중계 등을 제공해 볼거리가 풍성한 앱으로 자리잡았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올해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거머쥐며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아일랜드'는 K콘텐츠 최초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전세계 63개국 톱10에 진입하며 흥행성을 입증해냈다.
티빙은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만족도 높은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콘서트와 같은 초대형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한편, 배리어프리 자막 도입으로 견고한 시청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배리어프리 자막은 지난해 9월 도입 당시 국내 OTT 사업자 중 최다 에피소드 수인 1200편을 적용한 데 이어 현재는 론칭 이후 약 1년여 만에 2500여편의 배리어프리 자막을 확보해 보유량을 2배 이상 늘렸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재미와 이용자를 모두 확보한 앱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규모감 있는 콘텐츠 라인업과 앱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 만족을 배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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