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2.2%에서 2.1%로 하향 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으로 동결한 후 '11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은 1.4%, 내년 성장률을 2.2%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한 11월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은 당초와 같은 1.4%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을 2.2%에서 2.1%에서 내려 잡았다. 2025년에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가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기관들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2% 초반으로 보고 있다.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앞서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각 2.2%로 전망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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