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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인 티움바이오에 대해 내년 주요 R&D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우선 TGF-β/VEGFR 저해제 'TU2218' 병용 임상 성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임상 1b/2a 상을 진행 중으로 2024년 상반기 AACR, ASCO에서 임상 1b 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임상 결과 발표를 거쳐 잠정적으로 검토중인 담도암, 대장암, 두경부암 등 적응증으로 2024년부터 2a 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2a 상 탑라인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년 공개될 2a 상 결과를 통해 PoC 입증과 더불어 'Best-in-class'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하게 될 경우 경쟁약물들의 기술이전 규모를 뛰어넘는 성과까지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 'TU7710'의 글로벌 임상 개시도 기대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트랜스페린 융합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는 차세대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 TU7710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2024년 중 마
무리될 예정으로 이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 이를 통해 글로벌 1b 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티움사이언스와 SK 플라즈마 지분 가치 부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및 특성분석 사업을 진행 중인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지분율 51%)와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SK플라즈마(지분율 9.12%)는 이르면 2026년 상장 예정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α'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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