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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교통 분야 불법행위 근절 위한 '특별사법경찰' 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1:30

수정 2023.12.04 11:30

특별사법경찰 발대식. /시흥시 제공
특별사법경찰 발대식. /시흥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역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교통 분야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7명의 특별사법경찰을 구성하고 단속활동에 돌입한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12월 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특사경 발대식에는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교통 분야 단체 등 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특별사법경찰 업무 추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및 자동차관리사업에 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부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택시 유사 영업행위를 비롯해, 자동차관리사업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업체의 영업행위의 단속 요청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논의됐다.

개인택시조합 등 교통 분야 관계자들은 만연한 불법행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에 대해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요청했다.


시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7명의 교통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자가용 자동차 유상 운송 행위와 자동차관리사업 무등록 영업행위 같은 불법행위 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교통 분야의 여러 업계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관련 업계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철저히 단속하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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