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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日 해상풍력 건설사 NSE와 MOU “하부구조물 공급”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4 10:47

수정 2023.12.14 10:47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 제공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 제공

[파이낸셜뉴스]SK오션플랜트는 일본 최대 해상풍력 건설사인 NSE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해상풍력 수요를 파악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두 차례 걸친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으로 상호 보완·개선사항을 확인, 엔지니어링 영역에서의 협력관계도 공고히 했다.

양사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은 2021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NSE는 홋카이도 지역 이시가리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고정식 하부구조물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시가리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재킷 타입 하부구조물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재킷을 암반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핀파일 공급을 맡았다.
2021년 8월 수주 이후 지난해 6월 공급을 마쳤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베트남 기업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번 일본 NSE와의 업무협약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SK오션플랜트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다에 심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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