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수탁기관 공개 모집...'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효율 운영 도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에 77억원을 들여 광주지역 미취업 청년 800여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을 운영할 수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광주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 적성에 맞는 사업장을 매칭하고, 일경험과 급여를 보장한다.
광주시는 지난 7년 동안 14기의 사업을 진행해 6300여명의 지역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77억원을 투입해 800명 이상의 광주 청년들이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6개 기관에서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단일기관에 수탁한다. 사업 관리와 운영 위탁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2년이다.
위탁을 받은 기관은 △참여 사업장·참여자 모집 및 일경험 매칭 선발 △사업 참여자 인건비 지급·관리 △사업 참여자 대상 교육, 네트워킹 활동 기획·운영 등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무소(또는 분사무소)가 광주지역에 있고, 최근 5년 이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공기업의 취업지원·인력 양성·청년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위탁 운영 실적이 있으며 사업을 지속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다.
참가 신청서는 오는 27~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청년정책관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탁기관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해 청년 수요에 부응하는 일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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