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 연출 박원국 한진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을 비롯해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인우는 유지혁 캐릭터에 대해 "다가졌지만 하나, 강지원을 못 가진 캐릭터"라며 "겉으로는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무표정인데 지원씨를 만나면 서툴러지고 감정이 앞서다 보니까 인간미 이런 것도 많이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나인우는 "조력자가 되면서 같이 성장해가는 캐릭터"라며 "결여돼 있는 부분을 지원을 통해 배운다, 서로 성장하는 그런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나인우는 박민영과의 호흡에 대해 "만점 만점에 200만점"이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항상 틀에 박힌 것 보다는 표현을 할 수 있으면 좀 더 크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렇게 해봤는데 그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고 같이 연기하는 데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캐릭터 연기 과정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입체적이고 따뜻한 인간미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면도 보여주면 좋겠다 해서 믹스하는 게 초반 어려웠지만 하면 할 수록 편해져서 색다른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이날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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