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그룹-경상북도, CES서 벤처 육성 생태계 소개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4:17

수정 2024.01.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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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포스코-포스텍-경북도 공동전시관 혁신상 수상기업. 포스코그룹 제공
CES 2024 포스코-포스텍-경북도 공동전시관 혁신상 수상기업. 포스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번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사가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사와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사로, 이는 지난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전시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110평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사와 혁신상 9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입주기업으로 공기 중 뿌리에 물과 영양제를 분무해 논밭 없이도 자유롭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구축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상 9사 에는 포스텍 동문기업 출신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처글루텍'(생분해 접착단백질), '에이엔폴리'(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신소재)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등 벤처플랫폼의 다양한 벤처 프로그램으로 발굴해 육성중인 벤처기업들이 고르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해 벤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벤처밸리'와 2019년 최초 설립 후 국내외 최고의 투자 운용사들과 함께 결성한 2조7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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