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NS 디스플레이 광고 모델 매칭 플랫폼 Celevu를 운영하는 알리고에이아이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알리고에이아이는 15분 내에 모델 탐색부터 광고 집행까지 모두 플랫폼상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 기반 광고주, 광고 모델 매칭 플랫폼 ‘CeleVu’를 운영한다. 제품 특징 및 브랜드 컨셉에 따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장 적합한 광고 모델을 추천해 주고 원하는 모델 이미지를 온라인 광고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JUST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소속 배우 및 가수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알리고에이아이는 “K-pop, K-drama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관련 유명인의 해외 광고 수주는 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장기 계약에 제한돼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속한 단기 집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에 한국 유명인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CeleVu’를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서울대기술지주 관계자는 “전통 광고 시장은 축소되고 있음에도 온라인 광고는 연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유명인이 등장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비디오 광고가 5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반 최적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추천하는 CeleVu 서비스가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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