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은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도입을 위해 고산북부 시내버스 노선권을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고산북부에는 고산면을 비롯해 비봉면, 운주면, 화산면, 동상면, 경천면 등 6개 면이 있다.
지난해 11월 고산북부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시민여객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최근 대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다만 완주군이 공영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치기 전까지 시민여객이 당분간 기존처럼 버스를 운행한다.
해당 지역에서 버스 공영제가 시행되면 추후 이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와 함께 13개 읍·면 전역에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이뤄진다.
운행요금은 기존 1500원에서 500원으로 대폭 저렴해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내버스 공영제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숙원 사업이다. 고산북부의 버스 노선권 매입은 대중교통 편익 증진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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