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새해에도 '마라열풍' 이어진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7 14:06

수정 2024.01.07 14:06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식품업계를 달궜던 마라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태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년이 된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주요 식품업체들이 마라를 컨셉으로 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마라장 /사진=오뚜기
마라장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지난 4일 '마라장'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마라장은 사골곰탕에 뿌려 간편하게 마라탕을 만들 수 있으며, 라면, 순두부찌개 등 국물요리에 한 큰술 넣어 얼얼하고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볶음밥, 국물요리는 물론,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에 손쉽게 비벼먹거나 뿌려먹을 수 있다.


먼저 '산초&고추'는 마라의 얼얼한 맛이 특징이며 '양파&산초'는 마라의 감칠맛이 포인트로, 양파의 달콤한 맛이 들어있어 마라 초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킹뚜껑 마라맛 /사진=팔도
킹뚜껑 마라맛 /사진=팔도
종합식품기업 팔도도 같은 날 '팔도 킹뚜껑 마라맛'을 70만 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브랜드 최초 한정판으로 팔도는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 킹뚜껑 마라맛의 핵심은 별첨한 마라맛 스프다.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의 강렬한 매운맛에 얼얼한 마라를 넣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취향에 맞게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별첨을 빼면 오리지널 킹뚜껑 맛을 즐길 수 있다.

호텔컬렉션 호만두-마라왕교자 /사진=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 호만두-마라왕교자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3일 '호텔컬렉션 호만두-마라왕교자'를 내놨다. '호만두 마라왕교자'는 국내산 돼지고기 육즙과 아삭한 양파, 양배추를 활용해 마라탕 특유의 풍미를 만두의 속재료로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조리와 취식이 간편할 뿐 아니라 맥주 안주로도 냉동 만두를 찾는 소비자들 또한 많아지며 주류와 조화가 좋은 이색적인 속재료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강렬한 마라맛의 만두가 맥주를 즐기는 홈술족들 사이에서 이색적인 안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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