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면 신정리 20만㎡규모...예술·캠핑, 카페·식당갖춘 복합단지
- 국내 첫 민간주도형 원스톱 의정연수시설 한국의정연수원도 입주
- 국내 첫 민간주도형 원스톱 의정연수시설 한국의정연수원도 입주
유한회사 신풍윈드밀은 공주시 신풍면 신정리 일대에 종합 캠핑시설과 문화·예술공간 및 카페·파인 다이닝을 갖춘 문화·레저·푸드 복합단지인 '힐스포레(Hillsforet)'를 10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폐교한 옛 신풍중·고등학교 터와 그 일대 부지 총 20만㎡에 조성된 힐스포레는 지난 2020년 착공해 3년여간의 공사를 거쳤다.
토털 캠핑시설에 카페·고급식당도
힐스포레의 대표 시설 중 하나는 개별 수영장과 단독 바베큐장을 갖춘 모듈러형 '풀(Pool)빌라'. 풀 빌라는 10·16·22평형 등 3개 타입으로, 모두 19개 동이 들어섰다. 풀 빌라 옆에는 차박 및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돼 토털 캠핑시설을 완비했다.
베이커리 카페 뒷편에는 최고 등급의 한우를 주재료로하는 파인 다이닝이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도로를 따라 언덕을 조금 오르면 단지 맨 윗편에 시원한 맥주와 소시지·바베큐 등의 안주를 즐기며 연회도 할 수 있는 모던한 외관의 비어 하우스가 마련됐다.
공연과 전시, K-팝 체험까지
공연과 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공간도 힐스포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이다. 힐링센터에서는 문화강좌와 쿠킹클래스 등이 열리고, K-팝(POP)스쿨에서는 외국인 대상 K-팝 체험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팜 갤러리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다.
힐스포레 중심부의 연못과 어우러진 폭포와 분수, 곳곳의 풍차 조형물은 이 곳의 시그니처다. 단지내 언덕을 사계절 꽃으로 물들이는 수 천평 규모의 초화원과 오솔길이 정겨운 소나무 정원은 웬만한 수목원 경관 못지 않다. 단지와 뒷산이 만나는 연결부에는 나무 데크와 통나무 계단을 설치, 산책로를 놓았다.
힐스포레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형 원스톱 의정연수기관인 한국의정연수원도 자리하고 있다. 의정연수원에서는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복 힐스포레 회장은 "20여년간 방치된 폐교 때문에 고향 공주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공간 조성을 결심했다"면서 "힐스포레를 편안한 휴식이 있는 국내 최고의 힐링 테마파크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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