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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천태종 본산 구인사 방문…"배려와 존중 곳곳에 퍼지길"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9 13:29

수정 2024.01.09 13:29

"국민의힘도 상월원각대조사 뜻 배우겠다"
잼버리 언급 "물심양면 감사"
구인사 방문한 한동훈 (단양=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 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id@yna.co.kr (끝)
구인사 방문한 한동훈 (단양=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 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id@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는 공동체 의식이 보다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법회에서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대조사님의 배려와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퍼졌으면 좋겠다"며 "저와 국민의힘 역시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동료 시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저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여름 바로 이곳 천태종의 구인사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당시 구인사는 대원들을 위한 공간 식사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해주셨다"며 "미흡했던 준비와 폭염 태풍까지 겹쳐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퇴영할 수밖에 없던 1500여명의 외국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에서 3박 4일 동안 다양한 식사와 프로그램을 즐기며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가적으로 곤란했던 시기에 구인사가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나서주신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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