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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5년 연속 지역사랑상품권 10% 연중 할인 판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14:22

수정 2024.01.10 14:22

가족 단위 관광객 소비 금액의 최대 50%,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전남 강진군<사진>이 올해도 강진사랑상품권 10% 연중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020년 이래 5년 연속 10% 연중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사진> 이 올해도 강진사랑상품권 10% 연중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020년 이래 5년 연속 10% 연중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강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올해도 강진사랑상품권 10% 연중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020년 이래 5년 연속 10% 연중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사랑상품권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착(Chak)'으로 통합됐으며, 지류·카드·모바일 구분 없이 한 달에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강진군은 지난해 4월부터 월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변경했고, 5월에는 연 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 일반발행 상품권 제한 등 사용처를 변경했다. 가맹점은 강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군은 특히 올 한 해를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한 지역 발전 원년으로 삼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군에서 소비한 금액의 최대 50%,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강진사랑상품권을 수령하려면 '착(Chak)' 앱을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이 돼 있어야 한다.

강진군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품권 관련 예산으로 군비 24억원을 편성했으며, 총 200억원 규모의 강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강진군내 '착(Chak)' 모바일 가맹점은 900개소로, 군은 가맹점 수를 제로페이 수준인 1300개까지 늘릴 방침으로, 올해는 새롭게 '반값 강진 관광'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의 가맹점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가족여행 강진 정책으로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상품권으로 여행 경비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숙박업소, 음식점, 소매점 등 관광산업(3차 산업)뿐 아니라 1차 산업의 농특산물, 가공품까지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겠다고"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국비 1억5000만을 확보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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