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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도 활력을'…고창군 사업비 100억원 확보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6:03

수정 2024.01.11 16:03

전북 고창 심원면 갯벌 자료사진.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 심원면 갯벌 자료사진.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이 개발을 거쳐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심원면 하전권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어촌돌봄스테이션과 주거스테이션, 리폼스테이션(패류껍질 처리기) 설치, 마을골목안길 경관개선 등이 이뤄진다.

또 안전감시시설, 무선방송시스템, 트랙터 주차장, 용기포구 정비 등 하전권역의 자연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에 청년과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과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조성 등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가지 유형 경제기반, 생활기반, 안전기반시설로 이뤄진다.

고창군은 지난해 10월 예비계획서 접수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이후 어촌 생활기반(플랫폼) 사업 부문에 하전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하전권역은 국내 바지락 생산량 50%가 생산되는 주산지이며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가진 곳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와 고창갯벌지역센터에 이은 해안권 개발사업의 또 하나의 쾌거”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생활환경 개선과 어업기반시설을 구축해 활력 넘치는 어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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