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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새울 1,2호기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09:01

수정 2024.01.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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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억원 규모 신규 계약 체결
상반기부터 해당 계약 손익에 반영
오르비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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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르비텍이 ISI 사업부문에서 신규 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오르비텍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새울 1, 2호기 배관,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4억원으로 총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번 용역은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교체 주기와 병행해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계획 예방 정비기간 중 인력을 투입한다. 주 업무는 새울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의 배관, 기기 및 구조물에 대해 건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시설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사선(능) 관리 △가동중검사(ISI)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방사선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수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ISI 사업부문은 매년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 수주를 성공하고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2024년 이전 확보해 놓은 수주잔고 약 53억원에 더해 이번 24억원의 계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수주잔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이 포함되는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며 이는 기존 사업영역인 원자력, ISI 사업부문의 시장 확대와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사업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사업부문에서 최근 2년 간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ISI 사업부문에서 새해 첫 달인 1월부터 추가 수주잔고를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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