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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짝퉁' 단속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09:08

수정 2024.01.18 09:08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뭉초’ 위조상품 유통 차단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뭉초' 대형 조형물 게시물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뭉초' 대형 조형물 게시물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1월 19일~2월 1일) 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현장 단속에도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허청이 지난해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을 받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합의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력활동의 하나로, 지금까지 권리확인,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상표경찰은 최근 온라인 사전모니터링을 통해 눈뭉치의 형상을 표현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뭉초'의 대형 조형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려던 업체를 적발, 관련 판매 게시물을 삭제했다. 뭉초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현재 조직위원회 승인을 받아 서울역, 인천공항, 강릉역 등 인구유동이 많은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특히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라이선스 상품의 온라인판매는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온라인플랫폼에서만 이뤄지는 만큼, 올림픽 엠블럼 부착 제품, 뭉초 마스코트 등 올림픽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전 세계 청소년이 모여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이번 기회에 정품 존중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선수나 관광객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가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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