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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목표 점수 800점대가 가장 많아…공부 목적 '취업 준비' 44%"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09:44

수정 2024.01.23 09:44

지난해 2월 서울 종로구 한 고사장에서 토익(TOEIC)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퇴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2월 서울 종로구 한 고사장에서 토익(TOEIC)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퇴실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토익 공부 계획이 있는 이들의 10명 중 4명이 목표 점수를 800점대로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토익 공부를 하는 목적은 '취업 준비'가 43.7%로 가장 많았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스토리' 블로그에 방문한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토익 공부 계획'에 관한 설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토익 공부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있다'고 응답했다.

토익 공부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취업준비(43.7%),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20.2%), △승진 및 인사고과(17.9%), △졸업 인증 및 학점 인정(9.0%), △편입 준비(4.5%) △교환학생(1.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 중 직장인이 39.9%인 것으로 비춰볼 때, 직장인은 입사 후에도 업무 능력 향상 및 인사고과를 위해 토익에 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로 하는 토익 점수의 경우 △800점 이상(41.8%), △900점 이상(35.4%), △700점 이상(17.0%), △600점 이상(3.0%), △기타(2.8%) 순으로 나타났다.

토익 성적 향상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파트는 △PART 5~7(RC 전체, 21.1%), △PART 1~4(LC 전체, 18.0%), △PART 7(독해, 15.2%), △PART 5(단문 공란 메우기, 8.7%), △PART 6(장문 공란 메우기, 8.6%) 순으로,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듣기 파트보다 읽기 파트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계획한 토익 응시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2회 이상(44.0%), △3회 이상(21.7%), △4회 이상(17.0%), △1회 이상(16.9%)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목적으로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도 꾸준한 학습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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