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유아교육 비전과 4대 핵심과제를 수립하고 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북교육청 창조나래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와 공사립유치원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유아교육은 바른 인성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유아 발달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4대 핵심과제는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 △교원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선정했다.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유보통합 운영팀을 구성하고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공림과 사립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16만5000원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정책유치원 7곳과 다문화교육지원유치원 60곳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유아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미래형 거점유치원 24곳으로 확대, 유·초 연계 이음학기 59곳 운영,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유아교육은 유보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는 과정에 있다”며 “영유아 교육과 돌봄 질 격차를 해소해 성공적인 유보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유아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