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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코골이 심해 신혼부터 각방…조우종과는 달라" [RE:TV]

뉴스1

입력 2024.01.30 05:10

수정 2024.01.30 05:10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현이 '동상이몽2'에서 각방살이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코미디언 김준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이 10년 우정의 절친 조우종을 위해 6년 만에 '동상이몽2'에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창문 너머 조우종 집이 보이는 이웃사촌이며 현재 사우나, 헬스장을 같이 다니는 사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을 통해 동고동락하며 친해졌다고.

이어 김준현은 절친한 형 조우종과의 공통점으로 각방 생활을 꼽으면서도 "나는 조우종처럼 '기생살이'는 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준현은 조우종의 각방 생활에 대해 "자가 감금 같은 모습이더라"라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현은 코골이가 심해 신혼 때부터 각방 생활을 했다며 아내의 배려로 제일 큰 방을 쓴다고 밝혔다. 김준현의 고백에 조우종은 "김준현의 코골이는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다, 부인이 집을 나가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조우종이 김준현의 코골이는 적응이 불가능한 엇박자라고 폭로하자 김준현이 이를 인정하고 코골이를 재연해 재미를 더했다.


김준현은 9살, 7살인 두 딸을 소개하며 딸들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 김준현은 "아내가 아빠 자니까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딸들이 안 들어간다고 하고 바이올린을 켜고, 피아노를 친다"라며 두 딸의 어수선한 합주로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는 아침 풍경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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