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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 美테일러市 등 '생산공장 구축' 4자간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4:55

수정 2024.02.01 14:55

왼쪽부터 마스턴社 CEO ‘조셉 오’, 하이로닉 이상원 대표이사, 테일러 시장 ‘브랜드 라이델’, EDC CEO ‘마크 토마스’. (출처: 하이로닉)
왼쪽부터 마스턴社 CEO ‘조셉 오’, 하이로닉 이상원 대표이사, 테일러 시장 ‘브랜드 라이델’, EDC CEO ‘마크 토마스’. (출처: 하이로닉)

[파이낸셜뉴스]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지난 1월 31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테일러市(City of Taylor)’, ‘마스턴社(Mastern America LLC, 이하 마스턴)’, ‘EDC社(The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of Taylor, 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와 4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사측에 따르면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하이로닉의 이상원 대표이사와 ‘브랜드 라이델(Brandt Rydell)’ 테일러 시장, ‘마스턴’의 CEO인 ‘조셉 오(Joseph Oh)’, ‘EDC’의 CEO인 ‘마크 토마스(Mark Thomas)’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이로닉의 생산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구축하는 프로젝트 검토 및 추진을 위해 테일러시, ‘마스턴’, ‘EDC’가 관련정보 제공 및 적극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테일러시가 지역 부동산을 소개하고, 개발절차 승인 등을 지원하게 되며, ‘마스턴’은 하이로닉에게 테일러시에서의 부동산 취득, 권리부여, 개발, 설계, 시공 등과 관련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EDC(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는 하이로닉이 대상 지역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공 가능한 인센티브 지원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텍사스주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2024년 가동을 위해 170억 달러(약 22조 원)를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곳이다.
테일러시와 EDC(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협력사에게도 부지 선정과 인력 채용, 보조금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국내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이로닉의 이상원 대표이사는 “미국에 생산공장을 구축할 경우 북미시장과 남미시장 진입에 유리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한국에 방문해서 하이로닉을 위한 지원과 협력 의지를 보여준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 시장님과 ‘마크 토마스’ EDC(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 CEO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현재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 수출명 New Doublo 2.0), 피코하이(PICOHI), 젠틀로(GENTLO, 수출명 SILKRO), 울트라베라(ULTRA VERA)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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