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체계적인 검토와 토론과정을 거쳐 2024년 원북 후보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17~18일 이틀간 일반도서와 청소년·어린이도서로 나눠 100권에서 53권, 29권, 9권으로 압축해 대상별로 3권씩 최종 후보도서 9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대상 후보도서는 경성 기억 극장(최연숙), 나를 찾아 줘!(김탄리), 흰 머리 아이 천백모(윤수란)다.
청소년 대상 후보도서는 고요한 우연(김수빈), 선재의 노래(공선옥), 열다섯에 곰이라니(추정경)다.
일반 대상 후보는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정두영),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김준용, 이상배)이다.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는 시민도서관 등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투표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시민투표를 거쳐 부문별 올해의 원북이 선정되면, 올 한 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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