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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캐비 스파가 최고" 두 달만에 10만명 발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09:42

수정 2024.02.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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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모델들이 캐리비안 베이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 추가 설치된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을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모델들이 캐리비안 베이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 추가 설치된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을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겨울 부캐 '스파 캐비'로 변신한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찾는 고객들에게 힐링 나들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윈터 스파 캐비가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1월말까지 두 달간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규모다.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고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역시 겨울에는 윈터 스파 캐비가 최고", "눈오는 윈터 스파 캐비 운치있네요" 등 다양한 댓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선보이고 있는 윈터 스파 캐비는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모든 풀을 30~4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다양한 실내외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된 야외 노천탕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버블탕 등 다양한 스파 시설들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힐링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번 겨울 시즌에 윈터 스파 캐비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조기 오픈하고, 야외 스파 체험공간을 확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도 편백나무 스파존 한 곳을 추가로 오픈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아침에 에버랜드에서 판다를 만나고 놀이기구를 이용한 뒤 오후에 캐리비안 베이에서 힐링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에버 투 캐비' 패키지를 통해 정상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반대로 캐리비안 베이를 먼저 방문한 고객들도 이용 당일 오후 3시30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입장해 현재 진행 중인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올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는 3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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