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30개소, 공공의료기관 6개소 등 연장 운영
비상진료대책 마련 및 비상진료상황실 가동
비상진료대책 마련 및 비상진료상황실 가동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집단휴진 시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비상 진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
또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헸다.
또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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