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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런던대 SOAS, 연구소 설립...장하준 교수 연구 주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5 14:06

수정 2024.02.25 14:06

아프리카 지역 연구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하준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오모볼라 존슨 TLCOM 캐피탈 수석 파트너, 아담 하빕 런던대학교 SOAS 총장,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엘리사 반 와이언버그 런던대학교 SOAS 경상대 학장.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하준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오모볼라 존슨 TLCOM 캐피탈 수석 파트너, 아담 하빕 런던대학교 SOAS 총장,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엘리사 반 와이언버그 런던대학교 SOAS 경상대 학장.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 소아스(SOAS)에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스(SOAS)는 런던대를 구성하는 17개 단과대 중 하나로,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세계적 석학인 장하준 전 케임브리지대 교수를 영입,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다.

장하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3월 25일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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