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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CBD 구강용해필름 기술이전 협의중...해외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8:42

수정 2024.02.28 08:42

글로벌 진출 발판 위해 현지제조 생산 추진 목표
亞 '의료용 대마' 합법 분위기에 사업 훈풍 기대감
씨티씨바이오 로고. (출처: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바이오 로고. (출처: 씨티씨바이오)

[파이낸셜뉴스] 씨티씨바이오가 태국 현지 제약회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료용 대마)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기술 이전 협의에 들어갔다. 실제 이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현지 제조 생산 추진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28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국제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작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Ultra ODF 제제 기술을 적용 한 ODF 제제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 시제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고 부연했다.

태국은 지난 2018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데 이어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당국의 승인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12월 일본에서도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하고 금년부터 CBD 성분 의약품을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의료용 대마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금호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당 사의 독보적인 구강용해필름 기술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태국에서 의료용 CBD ODF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금년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국내 제조 생산이 가능해지면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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