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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삼성서울병원과 인공와우 수술 아동 K팝 지원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11:33

수정 2024.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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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및 SM 유니버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동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SM 및 SM 유니버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동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파이낸셜뉴스] 에스엠(이하 SM엔터)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동을 위한 K팝 보컬 및 댄스 수업 ‘스마일 와우(SMile WoW) 아트스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스미일 와우 아트스쿨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동들에게 전문 보컬 및 댄스 레슨을 제공한다. 이러한 음악 활동을 통해 박자감과 음정, 발음 개선 등의 치료적 효과는 물론 자존감과 자신감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 수술 환아로 연령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하다. 오리엔테이션 및 8번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SM엔터가 창설한 종합예술교육기관인 SM유니버스(Universe)가 함께해 수업 장소 지원부터 환아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및 전문 강사진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장재원 SM유니버스 대표는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SM유니버스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정원호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잘 듣기까지 최소 3년 이상의 재활치료가 필요한데 스마일 와우 아트스쿨을 통해 음악치료, 언어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보컬 테스트 및 댄스 OT 수업에 참여한 환아와 학부모는 “노래, 댄스를 좋아하는 아이가 K팝 전문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아이들이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M엔터는 2015년부터 뮤지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SMile Music Festival)’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올키즈스트라 정기공연도 후원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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