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Busan in 서울' 개최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에 소재한 학회·협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에 변화한 부산 MICE(회의 및 전시산업)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수도권 학회·협회와 부산지역 MICE 업계를 포함해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업그레이드된 부산의 MICE 인프라와 국제회의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최근 발표된 미쉐린가이드 발간, 팀 빌딩 체험 등과 같은 참가자들의 체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안내하며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 시티'로서의 부산을 소개했다. 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부산 MICE 업계 실무자가 직접 신규 인프라 등을 공유하며 생동감 있는 부산의 MICE산업을 소개했고, 지난해 새로 개소한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도 참석해 수도권 학회·협회 관계자와 긴밀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부산관광공사는 작년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4 유엔 플라스틱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2027 세계통계대회,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학술대회 등 1000명 이상의 대형 회의 14건을 포함, 총 42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매년 학회·협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150건의 유치 제안과 실사 지원, 세일즈 콜 등을 펼쳤고, 부산의 MICE업계와 총 44건의 공동 마케팅을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공사는 부산의 MICE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 블레저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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