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훈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미래드림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총 4억원을 들여 50가구에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가정 상황에 맞게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와 휴대용 컴퓨터 등 학습기기를 제공한다.
보훈부는 "저출산 기조에 따라 지난해 8월 다자녀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발맞춰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까지 미래드림방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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