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6일까지 평상시 굳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봄날 자연채광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각(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의 창호를 동시에 전면 개방한다. 특히 희정당 서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대조전 행랑채 등 평소 쉽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던 실내공간까지 살펴볼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창호 개방에 앞서 10일까지 창호와 실내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경미수리를 실시한다. 창호개방 행사는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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