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머니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24 세계교통결제 어워즈’에서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7일 티머니에 따르면 태그리스 결제는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결제를 위한 태그 등의 동작이 필요하지 않아 신속한 게이트 통과가 가능해 혼잡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세계교통결제어워즈는 최신 교통 솔루션 기술 교류를 목표로 최첨단 스마트 티케팅 및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어워즈다. 이번 수상은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번째 국제 대상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받았다.
티머니는 적극적으로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천교통공사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택기 티머니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차세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태그리스 결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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