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정기주총에서 확정
[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운용의 신임 대표에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운용은 송인호 대표 후임에 이 대표를 후임자로 낙점했다. 관련 인사는 이 달 정기 주총에서 확정된다.
실제 이 대표는 최근 브이아이운용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아이운용 새 사령탑에 내정 된 이 신임 대표는 국제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로 손 꼽힌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주로 국제영업 부문에서 근무했다.
이어 2001년 맥쿼리IMM자산운용(전 골드만삭스운용)을 시작으로 도이치운용, 슈로더투신 등 주로 외국계 운용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에서 최고마케팅담당 임원을 지냈다. 2009년 이후엔 교보악사와 한화운용을 거쳐 2015년엔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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